하쿠텐라멘이 확장공사로 인해 이에케라멘 먹을 곳이 하나 줄었다. 그 여파일까? 하루는 차를 가져가는 바람에, 웨이팅을 지나 부타노온센을 다녀왔다. 그리고 다음 날 버스를 타고 무겐스위치로 향한다. 전날 먹었던 부타노온센 – 중화소바가 너무 실망이라 더욱 더 맛나는게 땡겼다. 그게 바로 무겐스위치.

도착하니 이미 3팀이 웨이팅중 이었다. 내 뒤에도 웨이팅이 늘어난다.

예전처럼 매일 같이 라멘을 퍼먹는게 아니라서, 강력한 맛으로 주문한다.

오랜만에 왔더니 못보던 곁들임이 생겼다.


오이절임과 양파다이스. TMI – 오이절임은 뜨거운물에 살짝 데치면 아삭함이 더 오래간다.

속으로 맛있다. 맛있네. 맛있어. 를 연발하면서 먹는다. 전에 방문했을 때랑 밸런스가 달라졌다.

국물 점성이 낮아진 것 같다. 그래서 더욱 향과 맛이 뚜렸해진 듯 하다.
차슈훈연향이 강해서 조금 먹기가 부담스러웠는데, 이번에는 그런 생각 없이 맛나게 잘먹었다.
이에케라멘 제일 맛있는 곳 하면 하쿠텐라멘이었다. 지금은 둘이 비빈다. 이제는 선택지가 두개라서 나는 행보케.